크리스마스와 같은 연휴 날에는 보통 소설을 1권 읽는 편이지만,
최근 독서모임을 하면서 읽고 있던 책을 덮고 새로운 책들만 읽었던 탓에 다시금 '읽고 있던 책'을 꺼냈다.
2일차가 아니라 2번째라고 제목의 라임을 바꾸게 된 이유도 있다.
2일차가 아니라 실제적으로는 4번째 읽었다. 다만, 글을 쓰는 것이 2번째이기에 이렇게 수정을 하게되었다.
현재 역행자는 chapter1을 다 읽고, chapter2까지 읽었음을 알려드린다.
사실 글을 쓰고 싶어 근질근질 했다.
왜냐면 첫 번째 글(1일차 글)에서 섣부른 판단으로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일일리뷰의 매력이리라...
조금 전 chapter2를 읽으면서 젊은 꼰대,
작가의 표현으로는 '자의식 좀비'에 대해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어떤 사람이 떠오르기도 했고, 어떤 순간의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자청이라고 하는 사람에 대해 그런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생각을 고쳐먹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를 책을 통해 발견하고 싶어서 '역행자'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런 점에서 나는 '자의식 해체'를 잘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중요하다.
상대를 비난한다고 하여 달라지지 않는다.
나의 문제점은 시기,질투로 인한 비난이 아니라 자책일 때가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있었다.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상대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고, 그것이 왜인지 생각해보려하지 않았다. 그저 싫다라는 감정에 피하거나 또는 스리슬쩍 (비난이 아닌듯 감추며... 나는 방어적인 사람이라 이런 것을 잘한다) 비난하였다.
Cahpter3를 가기 전에는 작가가 산책을 한 번 해보며 생각을 해보라고 하였다.
꼭 그 때문은 아니고, 카페가 곧 닫을시간이라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을 해보고 다시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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