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사랑한다1 (리뷰) 보통의 언어들,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책 사랑하는 마음은 나를 붕 뜨게 하기도, 한없이 추락하게 하기도 하는 역동성을 띤 반면 좋아하는 마음은 온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리게 해주는 안정성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처음 이 책을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서 한 시간 동안 하염없이 이 책을 읽었다. 감정에 대한 김이나 작사가의 표현 한마디 한마디는 나의 감성을 쿡쿡 찔렀고, 그 표현들이 머릿속에 담겼다. 위의 글은 part 1의 첫번째, '좋아한다 사랑한다' 꼭지의 한 부분이다. 돌아서 빈자리를 한 번 더 보는 사람이다. 구차해짐을 불사하고 생략되어도 무방한 한 마디를 건넬 수 있는, 따스함이 있는 사람이다. 이는 아무도 캐치해주지 않는 나의 미세한 상처에 안부를 물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과연 이 표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정답은!.. 2022. 4. 10. 이전 1 다음